예보 관계자는 "99년 6월 홈페이지를 개설한 이후 방문자 수가 꾸준히 늘어 올 5월말 현재 방문자수가 74만명에 달한다"며 "이번 개편을 통해 방문자들의 불편사항을 대폭 개선하는 한편 관련정보를 충분하게 제공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예보는 우선 부실금융기관현황을 개설해 보험사고가 발생한 금융기관의 현재 상태와 가지급금 및 보험금 지급장소를 검색해볼 수 있도록 했으며, 공적자금 지원 회수관리 페이지도 개설해 공적자금 집행기관으로서 예보가 맡은 역할을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예보는 부동산 매각정보를 통해 전국에 걸친 파산재단과 예보의 자회사인 정리금융공사가 보유한 부동산의 공매일정과 매물에 대한 상세한 자료를 제공하며 파산재단에 근무한 보조인들의 파산재단 종결이후 원활한 재취업을 지원하여 이들의 업무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파산재단 보조인 구인·구직정보를 운영한다.
또 금융기관의 부실을 초래하여 공적자금 투입을 유발한 부실관련자들이 국내·외에 숨겨놓은 동산, 부동산 등 재산에 관해 일반인들로부터 신고를 받는 금융부실관련자 은닉재산 신고센터를 23일부터 가동중이라고 밝혔다.
전지선 기자 fnzz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