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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銀 노조, 합병저지 총궐기대회

전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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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6-0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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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노동조합은 광주은행 전직원 및 가족 3000여명과 한국노총, 전국금융산업노조, 경남지역노동.시민단체, 경남지역주민 등 1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강제적 합병저지 및 지역경제 사수를 위한 호.영남 금융노동자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마산역 집회에서 금융산업노동조합 이용득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금까지 주5일근무제 쟁취에 금융노조의 역량을 집중했으나 주5일근무제가 실현된 만큼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강제적 구조조정 저지에 나설 것"이라며 "정부는 분명히 1년6개월 뒤 경영정상화를 이룰 경우 독자생존의 기회를 보장한다고 한 약속을 지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하종 광주은행 노조위원장도 규탄사에서 "정부는 노정합의를 준수하고 신의성실의 원칙에 따라 광주.경남은행의 독자생존을 확실히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실패한 금융정책을 인정하고 지금이라도 즉시 광주.경남은행의 주식을 시장에 매각하여 국민의 혈세인 공적자금을 조기에 회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인열 경남은행 노조위원장은 투쟁사를 통하여 "지방은행의 통합을 즉시 철회하고 지방은행의 독자생존을 보장하지 않을 경우 총파업 등 강경투쟁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후 4시까지 경남 마산역 행사를 마친 참가자들은 마산역을 출발, 고속버스터미널,마산공설운동장을 경유해 경남은행 본점에 이르는 평화가두행진을 1시간 동안 전개하면서 시민들에게 강제합병의 부당성과 지역은행의 독자생존을 홍보했다.



전지선 기자 fnzz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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