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 관계자는“이미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을 평균 19% 대로 인하한 농협, 국민은행에 이어 조흥, 우리카드 등 나머지 회원사 모두도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을 종전 평균 21%대에서 19%대로 인하할 예정”이라고 말하고“6월부터는 각 회원사별로 회원고지 및 전산개발 등 사전준비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개별적으로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움직임은 업계 처음으로 비씨카드 전 회원사의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이 평균 20% 대 미만으로 진입했다는 점과 외환위기 이전 수수료율 수준으로 완전히 복귀하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는 그동안 카드사의 수수료율 등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적극 수용하면서 비씨카드의 최대 강점인 업계 최저 수수료율을 지속적으로 유지한다는 원칙을 그대로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덕헌 기자 d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