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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銀 가계담보대출 신용 및 지역별 차등 적용

전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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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5-3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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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은 30일 가계대출 리스크관리 강화를 위해 6월1일부터 가계담보대출의 담보인정비율을 지역별로 차등 적용하는 방식으로 하향 조정하고, 담보대출에도 대출고객의 신용도 및 거래기여도에 따라 대출한도를 우대하는 새로운 가계대출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는 담보인정비율을 일률적으로 적용하던 과거 방식에서 탈피, 각 지역을 시, 구 단위까지 세분화한 후 지역별로 환가성, 경락율 및 연체율 등을 감안해 3가지 등급으로 나눠 담보인정비율을 차등 적용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기존에 지역구분 없이 감정가의 80%를 담보인정비율로 적용해 왔던 아파트의 경우 지역별로 60~70%로 하향 조정돼 동일한 시세의 아파트라도 담보물 소재지역에 따라 대출한도가 차이가 나게 된다.

하나은행은 또 같은 담보물이라 하더라도 대출자의 신용도 및 거래기여도 등에 따라 담보인정비율을 0%~15%까지 3단계로 차별적으로 추가우대 적용, 신용도가 우수한 고객들이 상대적으로 더 많은 대출한도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신용대출 뿐만 아니라 담보대출에도 개인의 신용도에 따라 대출한도를 차별화한 것이다. 하지만 대출한도를 추가적으로 우대하더라도 리스크관리를 위해 아파트의 경우 최고 여신비율인 80%를 초과할 수는 없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가계담보대출 취급시에도 고객에 대한 적절한 신용평가를 실시, 신용도에 맞는 대출한도를 결정하고자 하는 것이 이번 제도의 취지"라며 "대출고객의 신용도보다 과다하게 대출이 집행돼 향후 담보물의 가격 하락시 부실채권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고 설명했다.



전지선 기자 fnzz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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