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은행계 카드사들은 연 19%대, 전업계 카드사들은 연 21% 수준에서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을 운용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비씨카드 회원은행들은 내달초부터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을 연 19%대로 약 2% 포인트 낮출 것으로 전해졌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농협과 국민은행은 이미 수수료율을 19%대로 내렸고 조흥은행과 우리카드 등도 곧 19%대로 내릴 것으로 확인했다`면서 `나머지 회원사들도 전산개발 등 사전준비가 끝나는대로 인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 19%대의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은 외환위기 이전 수준이며, 최근 금융감독원도 카드사들에게 연 20% 이하로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을 내리도록 권고했다.
비씨카드가 수수료율을 내리면 국민카드와 외환카드 등 다른 은행계 카드사들도 비슷한 수준으로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김덕헌 기자 d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