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국민銀 가계대출 당분간 ‘신중’

전지선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2-05-22 21:05

지난해말 대비 5.6% 증가…타은행 공격영업에 위축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국민은행은 내부적으로 “가계대출시장의 성장 잠재력은 여전히 크다”는 판단에도 불구, 가계대출 확대와 관련해서는 ‘신중하고 보수적인’ 입장을 취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말부터 불붙기 시작한 타 은행들의 가계대출시장 공략에 시장점유율 약 48%를 차지하고 있는 리딩뱅크로서 시장방어에 더욱 무게중심을 두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23일 국민은행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옛 주택이나 국민은행은 소매금융에 뿌리를 내리고 커 온 은행이기 때문에 가계대출 규모나 시장점유율이 큰 것은 당연하다”며 “최근 은행권의 가계대출 급증과 이에 대한 금융당국의 제재에서 국민은행이 타깃이 되는 것은 다소 억울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말 대비 올 1분기 가계대출 증감율을 살펴보면 국민은행은 5.6%로 시중은행중 가장 낮다”며 “이는 국민은행이 타 은행들과는 달리 가계대출을 급격히 늘리지 않았음을 증명한다”고 설명했다.

국민은행 또 다른 관계자는 “올초부터 지난달까지의 가계대출 규모 추이를 보면 매달 1조원 남짓으로 꾸준히 늘고 있고 5월 들어서는 3351억원이 증가하는데 그쳤다”며 “가계대출 확대를 위한 특별한 전략은 없고 현 상태를 유지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의 지난 4월말 기준 총 가계대출 규모는 64조6201억원이며 이는 올 1월 61조1409억원보다 5.4%가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말 대비 1분기 증가율 역시 5.6%로 34.5%로 가장 많이 증가한 한빛은행과 현격한 대비를 보였다.

국민은행 경제경영연구소 관계자 역시 시장 포션이 큰 만큼 공격적인 영업은 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김정인 연구원은 “선진국의 가계대출시장을 분석하면 S자 모양의 성장주기를 갖는데 대부분 국민소득 1만~1만5000달러에 달했을 때 소비가 증가하고 가계대출이 급증한다”며 “우리나라도 이 시점에 와 있는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월소득 150만원 이하의 저소득층의 부실화 우려와 관련 김 연구원은 “저소득층의 가계대출 부실화의 가장 큰 변수는 금리인상과 자산가치 하락인데 이를 위해 강남과 강북의 일부 부동산 버블에 대한 체크포인트를 늘리고 상시 모니터링제를 도입해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전지선 기자 fnzzang@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AI가 소프트웨어를 무너뜨린다? 사스포칼립스의 진실”
[그래픽 뉴스] “돈로주의 & 먼로주의: 미국 외교정책이 경제·안보에 미치는 영향”
[그래픽 뉴스] 워킹맘이 바꾼 금융생활
[그래픽 뉴스] 매파·비둘기부터 올빼미·오리까지, 통화정책 성향 읽는 법
[그래픽 뉴스] 하이퍼 인플레이션, 왜 월급이 종잇조각이 될까?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