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점 영업부에 개설되는 이번 `중국인 Help Desk`에는 하나은행 상해지점의 현지 직원을 파견해 운영한다. 2002년 월드컵을 상징하는 전화번호 (02)2002-2002 전화를 개설,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화 한 통화로 통역서비스, 당일의 경기결과, 기타 한국 관광에 필요한 안내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중국전이 열리는 광주(6월4일), 제주(6월8일), 서울(6월 13일) 에는 매 경기마다 경기 전일과 당일 2일간 인공위성을 이용한 최첨단 이동은행(Mobile Bank)인 `움직이는 하나은행`을 경기장에 배치, 현장에서 환전 통역 관광안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하나은행은 월드컵 한국경기가 지방에서 개최되고 티켓구매가 어려운 현실을 감안, 한국 대 폴란드전이 개최되는 6월4일에는 약 700여명의 주요 기업고객 임직원들을 초청해 을지로 본점, 삼성동 고객센터, 여의도 및 안산 반월공단 등 4곳에 대형 멀티비전을 설치하고 은행과 거래기업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한국 대표팀을 응원하는 `하나은행과 함께하는 16강 기원 맥주파티` 행사도 개최한다.
월드컵의 열기를 거래기업과 함께 공유하고 즐기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미니축구골대 패널티킥 슛팅 콘테스트, 치어리더 응원전 및 경기현장사진을 배경으로한 즉석사진 촬영 등 참석한 고객들이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지선 기자 fnzz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