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캐피탈은 지난 14일 넥스지텔레콤에 6억, 파스닷컴에 10억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넥스지텔레콤은 휴대폰 관련 주변기기 개발 및 판매사업을 영위해온 벤처중소기업이다.
넥스지텔레콤은 M-Commerce의 기초가 되는 13.56Mhz 유도 기전력 형성용 RF 비접촉식전자칩관련 안테나를 개발하고 모쥴화해 휴대폰에 내장시킴으로써 휴대폰으로 지하철, 버스, 마을버스등 교통요금을 지불 가능토록 상용화했다.
또한 제품의 실용성을 인정받아 2002년1월, 2월 각각 LG텔레콤, KTF와 1차물량 28만대의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4월 중순부터 제품 출시 준비중에 있으며 SKT와는 비밀준수 약정을 체결하고 현재 휴대폰 신모델 개발을 진행중이다.
특히 넥스지텔레콤은 RF모쥴 사업부문에서 이동전화사업자 3개사에 독점공급이 가능해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민카드사와 향후 3년간 발주물량의 50% 해당금액을 선급금으로 지급받는 양호한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10억원을 투자한 파수닷컴은 컨텐츠보안전문 벤처기업이다.
파수닷컴은 삼성SDS에서 분사한 업체로서 국내 최고의 IT업체인 삼성SDS와의 밀착제휴를 통해 삼성그룹내 독점 영업뿐 아니라, SDS의 그룹 외 영업도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또한DRM 기술을 이용해 컨텐츠의 유통보호뿐만 아니라 기업내 전자문서보안, 보안 메일 등 다양한 응용분야에 접목했으며, 기업내 전자문서보안 솔루션인 Fasoo Secure Document TM는 삼성그룹의 보안심사를 경쟁회사 중 유일하게 통과하고 일본의 Easy System Japan 에 수출했다.
산은캐피탈 관계자는 “벤처투자 갈수록 위축되고 있지만 넥스지텔레콤과 파수닷컴과 같은 좋은 투자처를 지속해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소영 기자 js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