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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銀 경영 컨설팅 착수

전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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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5-15 19:30

합병 사전 작업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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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이 서울은행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와 관련 외부컨설팅을 의뢰하는 등 합병을 위한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외환은행은 서울은행의 매각 주간사 선정에 임박해 “서울은행에 대한 입찰의향서를 제출할 것”을 공식화해 이번 컨설팅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6일 외환은행에 따르면 지난주 초 AT커니, KPMG, BCG등 6개 국내 유수 컨설팅 업체들에게 RFI를 발송, 타 은행과의 M&A 및 지주회사 설립에 대비해 어떤 식으로 준비를 해야되는 지에 대한 포괄적 의견 수렴에 나섰다. 이후 외환은행은 한 업체를 선정, 본격적인 컨설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외환은행 내부에도 M&A팀이 있지만 전문 업체에 맡겨 합병을 통해 대형화를 추구하는 것과 지주회사 설립을 추진하는 것중 어느쪽이 장기적으로 더 나을 지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아직 명확하게 컨설팅 범위를 설정하지는 않았다”며 “서울은행 매각 입찰에 관심이 높기 때문에 그 부분에 초점이 맞춰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컨설팅 업체 한 관계자는 “외환은행측이 자문을 얻고자 하는 상당부분이 서울은행과의 합병을 염두에 둔 것 같다”며 “현재 서울은행 인수에 동부컨소시엄, 동원그룹, HPI 등이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고 최근에는 조흥은행도 상당한 관심을 표명하고 있어 외환은행이 인수업체로서의 경쟁력을 체크해 보려는 의도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전지선 기자 fnzz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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