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코리아는 현 마그네틱 신용카드를 스마트 카드로 전환하기 위한 `아-태 칩 전환 파트너 프로그램에 국내 HiSmarTech (옛 현대 스마트 테크놀로지), 에스원[12750], 삼성SDS 등 3개 업체가 참여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에 마그네틱선이 내장된 신용 또는 직불카드를 좀 더 다양한 기능을 할 수 있는 전자칩 방식으로 전환하는 작업으로 엑센추어, 젬플러스, 슐렘버저세마, 도시바 등 전세계에서 총 16개의 칩 제조 및 공급사가 파트너로 참여한다.
칩카드는 신용카드 위변조를 방지할 수 있는 수단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한 개의 칩 안에 전자 인증서, 주민등록증, 교통카드, 포인트 적립 등과 같은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을 저장할 수 있다.
비자코리아 김영종 사장은 “2008년까지 아태지역 신용카드의 90% 이상을 EMV표준 칩카드로 전환할 계획이며 한국은 이보다 2년 정도 빠른 2006년에 약 90%이상의 전환이 마무리 될 것”이라고 밝혔다.
비자는 현재까지 아태지역에서만 500만장 이상의 칩 카드를 발급했으며 99센트 칩카드와 같은 새로운 칩 카드 국제 표준을 선보인바 있다.
주소영 기자 js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