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지난 11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약관승인을 받아 65억원 규모의 신탁자금을 한라주택이 이달 하순경에 분양하는 대곡 한라가우디움아파트 298세대 신축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상배 대구은행 전략사업본부장은 이날 "사전 수요조사 결과, 2일만에 50억원이 접수되는 큰 인기가 예상된다"며 "투자대상 아파트가 월배 국도변에 위치하고 있을 뿐 아니라 지하철 대곡역과 인접해 있는 등 입지조건이 양호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이어 "안정된 사업을 중심으로 계속해서 부동산투자신탁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라며 "신탁기간 만료시 고객이 받는 배당률은 1년제 정기예금 금리보다 2% 이상 높은 연 7~8%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대구은행의 부동산투자신탁은 가입자격 제한이 없으며 최저 500만원 이상 최고 펀드금액의 10% 까지 투자할 수 있다.
전지선 기자 fnzz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