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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 동향 예의 주목

송훈정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05-12 17:46

금감원 ‘워버그증권 파문 사실관계 확인중’

외국계증권사 주도 삼성전자 평가 절하 지속



금융감독원은 UBS워버그증권의 삼성전자에 대한 분석보고서 파문과 관련, 정보의 사전유출 등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중이라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워버그측에 확인한 결과 삼성전자의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분석보고서가 나오기 전날 대량매매가 이뤄진 것은 자기매매는 아니라는 답변을 들었다’며 ‘현재까지는 영업행위준칙을 위반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사실관계를 확인한 결과 문제점이 발견된다면 검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외국계 증권사를 주축으로 지속적으로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 하향 조치가 있달아 앞으로 주가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UBS 워버그 증권은 지난 10일 D램 현물가의 급락세에 따른 삼성전자의 실적 부진을 감안해 투자의견을 `강력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42만원으로 낮춘다고 밝히고 삼성전자를 대량 매도 물의를 빗은 바 있다.

국내외 투자기관중 삼성전자의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 것은 워버그가 올들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워버그증권은 올해 128M SD램의 평균 판매가격 추정치를 4.4달러에서 3.1달러로 낮추고 내년에는 3.4달러에서 1.7달러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워버그증권은 삼성전자의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19.4% 낮춘 5만3398원으로 제시하고 내년 EPS 추정치는 27.9% 내린 5만2833원으로 제시했다.

소시에떼제네랄증권도 삼성전자의 올해 순이익 전망치를 8조430억원에서 7조8194억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그러나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도 45만원을 그대로 제시했다.

반면 도이체방크는 삼성전자의 실적이 D램가에 민감하게 반응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오히려 12개월 목표주가를 52만원에서 62만원을 높이고 투자의견을 `매수’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국내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1.4분기 실적 발표를 전후로 목표주가를 58만∼7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었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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