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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후순위채 처리 어떻게 하나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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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5-08 20:05

1조 4600억중 2133억 충당금 적립…추가 손실 예측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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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1위 증권사인 삼성증권이 후순위채 처리와 관련해 이번 결산시 후순위채 1조4600억원중 15 %인 2133억원의 충당금을 적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충당금은 2001회계연도 결산에서 상각하는 1344억원과 영업권 형태로 분할 상각해 온 789억원을 합계한 수치다. 영업권 분할 상각은 지난 2000년 12월에 삼성투신증권과 합병하면서 발생한 후순위채 손실 예상액 2784억원을 영업권에 계상한 후 60개월 분할 상각해온데 따른 것이다.

이번 분할 상각은 17개월분을 상각한 상태이다. 그러나 문제는 충당금을 쌓더라도 정확한 후순위채 손실률을 예측하기가 힘들다는 점이다. 채권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감안한 삼성증권측의 예상손실률은 30%인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후순위채 기초자산을 어떻게 파악하는냐에 따라 손실률이 달라질수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하이닉스 등 차후 충당금 적립을 추가로 해야 하는 자산이 늘어날 경우 예상손실률 30%보다 규모가 커질수 있다는게 증권업계의 시각이다.

삼성증권이 발행한 후순위채의 만기는 대부분 2004년부터 돌아오며 이 기간까지 충당금은 대략 25 % 정도가 될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하나경제연구소 이승주 차장은 “후순위채의 만기가 아직 2년정도 남았는데다 충당금 적립 또한 충분히 쌓을 것으로 보여 추가 손실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며 “삼성증권은 수익증권 판매수수료로 판매관리비의 절반정도를 충당하는 안정된 수익구조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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