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신임 사장은 서울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브라운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90년까지 미국 클리블랜드 주립대학 부교수를 역임하였으며 이후 럭키금성 경제연구소(현, LG경제연구소) 선임연구위원, 서울선물(주) 대표이사, 한국선물협회 협회장 및 지난 96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LG선물의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박 신임 사장은 LG선물 재직기간중 LG선물을 선물업계의 대표회사로 키우는 등 발군의 실력을 발휘한 바 있다.
한편 박 사장은 지난해 LG투신이 업계 9위에서 7위로 올라서는 등 괄목할 성과를 거두었지만 선도 투자회사로서의 자리 매김을 위해서는 향후 1∼2년간이 중요하다며 LG투신만의 차별화된 경영전략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선진금융기법으로 무장한 외국계 투신운용사의 진출이 러시를 이루고 장외파생상품 등 새로운 제도 도입이 활발히 이루어질 것이므로 그동안 선물업계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2년 이내에 업계 상위권 진입을 위한 기반을 공고히 하고 5년 이내에 선두 투자회사로서 위상을 마련할 것이라고 박신임사장은 말했다.
또 LG투신운용은 운용본부장도 LG경제연구소에서 상무로 재직하던 이원흠 상무를 영입했는데 이 상무는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UCLA에서 경영학 박사를 취득한 후 LG경제연구원에서 기업조사실, 경영분석실, 증권연구실 실장 및 금융연구소 실장을 역임한 후 상무로 재직해 왔다.
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