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32개까지의 다이나믹 파티션 기능을 지니고 있는 이 제품은 새로운 운영체계 OS/400 버전5 릴리즈 2를 지원하고 있어 기존 iSeries의 최상 기종인 i840보다 성능이 두배 이상 뛰어나며, 리눅스 등 다양한 운영체계를 지원해 서버통합에 최적 서버로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i890은 총 1억7천4백만개의 트랜지스터를 지니는 1.3GHz의 IBM Power4 프로세서가 장착돼 있으며, 고객 업무량 증가에 따라 필요한 만큼 CPU 성능을 증가시켜 처리 용량을 즉시 증설할 수 있는 핵심 기술 ‘CUoD’가 기본 제공된다.
특히 전자도마뱀(eLiza)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된 EIM 기능이 업계 최초로 소개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IBM iSeries 사업본부 이승훈 실장은 “i890은 기능이 대폭 향상된 IBM의 대표적 운영체제인 OS/400과 업계 최고의 마이크로프로세서인 Power4 기술이 도입됐다”며, “앞으로 최상의 데이터센터 애플리케이션 지원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IBM은 앞으로 애플리케이션의 유연성과 서버 통합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iSeries 파티션에 IBM 유닉스 서버 pSeries의 운영체계인 AIX도 곧 지원할 계획이다.
김성호 기자 s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