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금융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산은행이 최근 신성과관리시스템을 구축 완료했으며 하반기부터 조직성과관리 부문에 이를 적용할 계획이다.
부산은행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성과관리시스템에 관한 컨설팅 및 제도, 설계 작업을 완료했다. 솔루션으로는 SAP코리아의 종합수익관리시스템(PA), 전략적경영관리시스템(SEM), BW, 인사관리시스템(HR)을 도입했다.
현재는 신성과관리시스템을 현업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규정을 만들고 있다.
신성과관리시스템의 조직성과 평가 부문이 적용되는 오는 7월초부터는 전 직원이 인터넷 화면상에서 조직의 성과 달성 사항을 체크하고 취약점을 파악해 대처할 수 있게 된다.
부산은행은 조직성과 관리시스템과 신인사시스템을 통해 직원 개개인의 성과를 공정하게 평가하고 선진적인 보상체계를 수립해 성과중심의 기업문화를 정착시키는 한편 영업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조직성과관리시스템을 가동하면 항공기 계기판과 같은 성과측정표가 인터넷 화면에 표시돼 전 직원이 성과 달성 여부를 수시로 파악할 수 있다”며 “2003년부터는 개인성과의 평가, 보상까지 이를 연계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