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한국은 지난 98년 36위에서 99년 41위로 추락한 이후 2000년(28위)을 기점으로 외환위기 극복 후유증에서 벗어나 상승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IMD의 2002년 세계 경쟁력 연감’에 따르면 한국은 정부의 효율성, 경제활동 성취도, 기업경영 효율성, 사회인프라 등 국가경쟁력을 구성하는 4개 부문의 종합평점에서 조사대상 49개국 가운데 대만, 이스라엘, 말레이시아에 이어 27위에 올랐다.
부문별로는 정부의 효율성이 31위에서 25위로, 기업경영 효율성이 31위에서 27위로, 사회인프라가 34위에서 28위로 각각 6~4계단이 올랐다. 그러나 경제활동 성취도는 19위에서 24위로 떨어졌다.
각 부분별 세부사항에서 중등학교 진학률이 1위를 차지한데 이어 국내총생산(GDP) 대비 중앙정부의 국내부채 비율과 국내 특허출원 건수가 각각 3위에 오르고 인구 1000명당 인터넷 사용자가 8위에 랭크되는 등 경쟁력 강화의 강점으로 지적됐다. 반면 적대적인 노동관계(47위), 금융거래에 대한 비밀보장(45위), 정부의 가격규제(44위), 초등학교의 학생-교사 비율(43위), 인종 및 성차별로 인한 사회적 장애(45위), 외국사상에 폐쇄적인 문화(44위) 등이 취약적인 요소에 포함됐다.
한편 국가경쟁력 종합순위 1위는 미국이, 2위는 핀란드가 차지했으며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싱가포르, 덴마크, 스위스, 캐나다, 홍콩, 아일랜드가 뒤를 이었다.
아시아권에서는 2년 연속 2위에 올랐던 싱가포르가 5위로 떨어지고 홍콩이 지난해 6위에서 9위로, 대만이 18위에서 24위로, 일본이 26위에서 30위로 각각 내려 앉았다. 그러나 말레이시와 중국은 각각 26위와 31위로 3계단과 2계단씩이 올랐다.
최하위권은 인도네시아, 베네수엘라에 이어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아르헨티나가 차지했다.
스위스 로잔에 본부를 두고 있는 IMD는 지난 89년 이래 매년 국가별 순위를 매긴 경쟁력 연감을 발표하고 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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