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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銀 올 순익 1800억 전망

전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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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4-2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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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김극년 행장·사진)이 올 연말에 약 18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점쳐진다.

지난 19일 대구은행 임상녕 상무는 “이는 당초 당기순이익 목표인 1250억원에 비해 30~40% 증가한 수치다”고 말했다.

임 상무는 “주식형 수익증권 1500억원에서 현재까지 약249억원의 평가익이 발생했고 2분기 말에는 400억원 선에 달한 것”이라며 “오는 6월말 이전에 1200억원을 해지해 이익을 시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여기에 대구은행은 지난 99년 발행된 5000만달러 규모의 현투보유 전환사채(CB) 매각에 따른 이자이익도 거둘 전망이다.

지난 16일까지 1300만달러어치가 전환됐고 전환 만기일인 내달 17일까지 전부 전환될 경우 약 130억원의 추가이익을 얻게 된다.

대구은행은 지난 1분기 433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 지난해 총 당기순익인 307억원을 갱신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864억원의 적자를 낸 것과 비교하면 더욱 괄목한 만한 성과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1월 잠재부실 제거 차원에서 자산관리공사에 부실채권을 매각해 큰 폭의 적자를 냈지만 이것이 충당금 적립 부담을 줄여 지난 1분기에 상당한 실적을 올린 주요인이 됐다”고 말했다.

대구은행은 1분기 고정이하여신비율도 3.51%로 지난해말 기준 3.73%에 비해 낮아져 자산건전성도 개선됐다. 올 연말에는 2.8%까지 떨어뜨릴 방침이다.

지난해말 5.91%에 그쳤던 ROE 역시 1분기에 28.4%를 나타냈다.



전지선 기자 fnzz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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