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신증권이 향후 2~3년내에 업계 5위권을 목표로 증권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최근 시장점유율이 급상승하고 있어 당초 예정됐던 경영정상화도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투증권이 증권 영업을 시작한 지 1년 6개월만에 작년 3월 업계 29위에서 이달 18일 현재 시장점유율 2.01%로 13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한투증권은 올해 수익 목표를 1200~1500억원으로 잡아 경영정상화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투신사에서 증권사로 전환 후 기존 투신고객을 기반으로 증권영업의 활성화를 이룬 점은 투신업무와 증권업무의 시너지 효과가 크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는 삼성증권에서 오랫동안 증권업무를 해 왔던 홍성일 사장<사진>의 경영철학이 비로서 빛을 발하고 있다는 것이 한투 내부 직원들의 평가다.
한투증권 증권영업추진부 조용욱 부장은 “한투증권이 이처럼 사장점유율이 크게 늘어난 것은 기존 투신고객 기반과 불황기에 증권업무 인프라 투자를 지속적으로 해 왔던 점이 주효했다”며 “특히 투신직원들의 증권업무 마인드 전환에 경영진이 심혈을 쏟은 점도 증권영업 수익 증가에 크게 일조를 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현재 고객예탁금도 1조 800 0억원에 달하고 있는 등 증권영업의 호조는 지속될 것”이라며 “향후 이 같은 영업 기조를 유지하고 확대하기 위해 우수인력의 지속적인 영입과 파생상품 영업의 강화, 우수고객에 대한 차별화된 서비스 실시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투증권이 시장점유율 측면에서 업계 13위를 달성한 의미는 전환증권사 대부분이 업계 하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볼 때 업계에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는 평이다. 불황기에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은 점이나 우수 인력의 확보, 증권 업무 마인드로의 전환 노력, 기존 투신고객의 유지 등이 단적인 예다.
더구나 홍성일 사장이 증권업무의 노하우와 경험이 풍부한 점이 증권영업의 성장을 가져올수 있었던 원동력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그만큼 증권영업을 잘아는 경영진이 포진함으로써 지금과 같은 성과를 달성할수 있었던 배경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기존 투신 직원과 새로 들어 온 증권직원간의 마찰적 요인을 해소하는데 주력한 결과 조직이 안정단계에 접어든 점도 증권영업의 성장에 촉진제로 작용하고 있다.
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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