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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주주은행 상장 놓고 이견

김덕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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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4-17 21:15

한빛 등 지분율 감소 따른 영향력 감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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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가 거래소 상장을 위해 주주은행들을 설득하고 있으나 은행들은 상장시 지분율 감소에 따른 영향력 감소를 우려,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비씨카드는 대내외 신인도 제고 및 영업 확대를 위해 기업공개를 추진하고 있으나 주주은행의 반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비씨카드는 주주은행을 설득하기 위해 구체적인 상장방안을 마련, 회원은행을 설득해 왔다.

비씨카드가 수립한 세부 상장방안은 주식분산 요건 충족을 위한 최소물량인 200만주를 공모해 상장하는 것.

공모 규모는 400억원 내외로 공모가는 1만5,000∼2만2,000원 수준이 될 것이란 비씨카드의 분석이다.

BC카드는 또 상장시 주가 상승으로 주주은행들이 은행당 300∼600억원(예상주가 3∼5만원) 정도의 이익이 예상된다는 것.

특히 29.7%의 지분을 가진 한빛은행은 지분법에 의해 BC카드의 순자산 증가가 은행 이익으로 바로 계상되는 상장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주주인 은행들은 신주공모로 기존 은행들의 지분율이 하락할 경우 비씨카드에 대한 영향력이 감소할 것을 우려해 반대하는 입장이다.

비씨카드 관계자는“은행들과 협상을 벌이고 있으나 대부분의 은행들은 상장에 부정적인 입장”이라면서“상장을 하려면 지분의 50% 이상이 찬성해야 하기 때문에 당분간은 상장이 힘들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덕헌 기자 d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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