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생보업계도 금리 리스크 위기감 고조

송정훈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2-04-14 22:19

금감원, 실태파악 및 대책 착수…대출 금리 인상 불가피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은행권이 시중금리 인상에 따른 가계대출 부실화와 관련, 대책 마련에 분주한 가운데 생명보험사들도 금리 리스크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정부에서도 이미 삼성, 교보, 대한생명등 대형 생보사 중심으로 가계대출 대비책 마련을 위한 실태 점검에 착수했다.

이로인해 생보사들도 대출 금리 인상 검토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 교보, 대한생명 등 생보 빅3의 경우 운용자산 중 대출과 채권자산이 60%, 총 60조에 육박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5년 만기 국공채 금리가 지난해 5%대에서 최근 7%초반 대까지 상승해 가계대출의 부실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생보사는 보유 상품이 대부분 장기인 것을 감안, 5년 만기 국공채를 기준 금리로 적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금리가 2%P 인상될 경우 대출 이자부담도 0.2%P 정도 늘어난다고 보고 있다. 이로 인해 대출 고객의 이자 부담이 만만치 않다는 것.

특히 일각에서는 약관대출과 변동금리형 대출 등을 제외하더라도 가계대출 부실 우려는 상존한다는 분석이다. 이로 인해 빠르면 상반기 중 생보사들의 대출금리 인상과 대출 한도 축소가 줄을 이을 것으로 전망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가계 대출 부실화가 은행권에 비해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정부에서 생보사들도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사전 실태 파악에 들어 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채권의 평가손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5년 만기 국고채의 경우 금리가 2%(채권수익율 200bp)오를 경우 생보사들은 평균 1%대의 평가손이 발생한다고 보고 있다.



송정훈 기자 jhsong@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