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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정보기술, 베트남 금융 IT시장 석권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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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4-10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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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정보기술은 최근 베트남 현지에서 연초에 수주한 ‘베트남 수출입은행 전산화사업 계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대정보기술은 중앙은행 지급결제시스템과 농협은행 전산화사업에 이어 이번 프로젝트까지 수주하게 됨에 따라 베트남 IT시장을 석권함은 물론 동남아 시장 공략의 교두보도 함께 마련하게 됐다.

세계은행 예산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총 2백30만달러(한화 약 30억원) 규모로 현대정보기술은 향후 15개월 동안 수출입은행의 본점 및 4개 지점 수출입 관련 업무와 여신, 수신, 자금, 고객, 대외계 등 전 금융업무의 전산화 작업 및 인터넷뱅킹을 구축하게 된다.

또 베트남 하노이에 연락사무소를 설치하고 활발한 현지 마케팅과 시장 확대에 주력하는 등 본격적인 동남아 시장 공략에도 나설 방침이다.



김성호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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