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말을 기점으로 전체 은행권의 수탁고가 분명한 회복세로 돌아섰다. 지난해말 현재 은행권의 총수탁고는 2000년말보다 32.5%가 증가한 105조원을 기록했고 99년 이후 적자에서 처음으로 흑자를 시현, 1조2945억원의 순익을 나타냈다.
그러나 98년초 은행권의 총수탁고가 200조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지금의 은행신탁 규모는 절반에 불과하고 국민, 한빛, 신한은행 등 대형은행의 경우 대규모 이익을 실현한 반면 상대적으로 규모가 적은 은행은 여전히 손실을 기록하는 등 구조적인 취약점도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은행들은 꾸준히 신상품을 개발하며 자산운용사의 경쟁에서도 시장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진행중이다. 그리고 상품 취급과 관련, 고객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특정 지점에 소수의 전문인력을 배치해 상품을 판매토록 하는 세심한 배려도 병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정부 차원에서도 올해 은행 신탁재산의 운용 대상을 확대하는 등 은행 신탁사업의 체질 개선을 위한 정책을 수립한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규제완화 차원에서 은행 신탁재산의 운용 대상을 확대시키는 방향으로 금년내 신탁업법 개정을 추진한다는 것.
현행 대출, 국공채, 사채, 기타 유가증권의 응모·인수·매입 등으로 제한돼 있는 운용대상을 금리·통화 스왑 등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렇게 되면 은행들은 환율 위험을 피할 수 있는 상품을 운용할 수 있고 다양한 상품에 투자해 수익을 올릴 수 있게 된다.
그러나 보수와 안정이라는 영업의 기본 골격을 유지하는 가운데 고수익 상품을 원하는 고객의 금융욕구를 충족시킨다는 것은 여전히 은행 신탁이 처한 가장 어려움이자 숙제라는 지적이다.
그리고 주식형 펀드 위탁판매에 주력함에 따라 은행 자체 신탁은 고사 위기를 맞고 있다는 우울한 전망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주식시장 활황의 영향으로 각 은행이 투신운용사의 주식형펀드를 위탁판매에 치중해 자체 신탁상품 개발은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은행의 신탁 담당자들은 이러한 과정은 은행의 신탁부문이 체질을 개선하는 과정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과거와 같은 대규모 수탁 및 영업의 활성화는 기대할 수는 없어도 여전히 은행의 중요한 사업 영역으로 분명한 시장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중장기적으로 예금과 신탁운용부문을 완전히 분리해 전문성을 제고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신탁부문에 경영여력을 집중하기 어려운 은행의 경우 신탁운용에 대해서는 투신사 등에 위탁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고려돼야 한다는 것이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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