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이트캐피탈이 지난 3일 IFC(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를 비롯한 해외 금융기관과 지분참여 및 주택대출운영자금지원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체결로 뉴스데이트캐피탈은 370억 규모의 투자 유치를 하게 돼 재무구조건정성 및 대외신인도가 크게 향상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8일 뉴스데이트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로 뉴스데이트캐피탈은 IFC, 캐나다 투자회사인 CDP 캐피탈, 제일투자신탁증권 공동 컨소시엄으로부터 약 37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유치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뉴스데이트캐피탈은 IFC측과 1억 2천 5백만 달러 규모의 주택대출운영자금지원을 계약했다고 전했다.
이번 MOU체결은 통상적으로는 MOU체결 후 실사를 비롯한 다른 협의들이 진행되는 것과 달리 모든 실사와 기본적 협의가 마무리 된 상태에서 체결됐다는 점이 주목할 만 하다.
향후 뉴스데이트캐피탈은 미국의 금융컨성팅업체인 뉴라인 캐피탈 파트너를 주택대출운영자금지원과 관련한 기술적 파트너로 선정하고 미국 컨트리와이드를 회사운영 및 상품개발 자문역할 파트너로 삼을 계획이다.
한편 IFC는 주로 개발도상국의 민간기관에 대한 투자를 해온 IBRD의 자매기관이다.
IMF이후에 IFC는 한국의 금융기관 투자를 늘려왔으며 하나은행, 국민은행, 굿모닝증권 등에 투자를 해왔다.
IFC는 지난해부터 뉴스데이트캐피탈 투자에 관한 논의를 해왔으며 작년 제일투자신탁증권 등 투자관련 기관들로부터 뉴스데이트캐피탈에 관한 실사를 마쳤다. IFC 내부에서는 오는 5월 2일 이사회에서 뉴스데이트 투자의 최종 승인이 이뤄질 예정이다.
뉴스데이트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IFC를 비롯한 공동컨소시엄을 통한 지분참여는 뉴스테이트캐피탈의 재무구조 건전성 제고 뿐 아니라 대외신인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주택대출운영자금지원 계약체결을 통해 안정적 운영자금을 확보함으로써 신규영업활동을 지속적으로 뒷받침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주소영 기자 js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