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캐피탈(대표 김재실)은 투자한 벤처기업 430여개사에 대해 이달부터 특별점검에 들어간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산은캐피탈이 투자업체 전체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벌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최근의 벤처비리 등으로 사후관리를 강화할 필요성이 제기돼 이뤄진 것이라고 산은캐피탈 관계자는 전했다.
산은캐피탈 관계자는 투자업체들 가운데에서도 부도업체, 한정의견, 의견거절 그리고 감사를 받지 않은 곳을 가려내 경영진 교체나 기업 인수·합병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산은캐피탈 관계자는 “최근 벤처비리로 업계가 어수선한 만큼 앞으로 투자업체들에 대해 연중 상시적으로 특별점검을 벌여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주소영 기자 js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