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투신협회 노-사 갈등 고조

김태경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04-03 19:52

경영에 불만 표출, 노조 결성

연봉제 도입 후 신분 불안감 확산



투신협회가 노-사간에 내부 갈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투신협회 직원들이 노조를 결성, 현경영진이 추진하고 있는 운영 방식에 반기를 들었다.

올초 호봉제에서 능력을 위주로 한 연봉제로 급여체계가 바뀐것을 계기로 직원들의 반발이 표출된것이다.

지금까지 투신협회는 호봉제를 유지해오다 양만기 회장이 능력에 따른 급여의 차별화를 선언하면서 신분 불안 등 적지 않은 동요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따라 투신협회 직원들은 양 회장이 추진하고 있는 내부 조직 혁신 방안이 너무 일방적인 처사라며 최근 노조를 결성하고 추후 공동 대응키로 하는 등 양 회장의 경영방식에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투신협회 양만기 회장은 “기존 투신협회 조직이 호봉제를 근간으로 능력과는 상관없이 철저한 연공서열로 구성돼 있어 조직 운영의 효율성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인사 적체 등 조직 발전에 저해되는 요소가 적지 않았다”면서 “조직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위해서라도 능력 위주 시스템을 가동하는게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그러나 협회 직원들은 노조 결성 경위 등에 대해 아직까지는 구체적인 언급을 회피하고 있는 등 매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다.

문제는 협회가 그동안 기존 체제에 안주하려는 경향이 강해 새로운 변화에 대해 능동적이고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이다.

투신업계도 협회가 소극적이고 업계 대변자로서의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계속 제기했었지만 이러한 지적에 대해 협회는 소극적인 반응을 보여 왔었다.

특히 협회 내 정규직원과 계약직원 간의 형평성 문제도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투신협회 조직 체계는 일종의 신분제도라는 오명을 들을 정도로 정규, 비정규직 간의 차별이 심하다”며 “특히 여직원의 경우 3개월 계약직으로 고용하고 이를 계속 연장하는 방식으로 조직을 꾸려왔다”고 설명했다.

현 경영진이 조직을 개편하려는 것도 이 같은 불합리한 인사와 기존 체제에 안주하려는 조직원들의 무사안일 태도에 경종을 올리기 위한 것이란게 업계의 지적이다.



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오세진 디지털엑스 대표 사의…미래에셋, 인수 후 경영진 재편 속도 미래에셋그룹이 가상자산 거래소 디지털엑스(옛 코빗)의 대표이사 교체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세진 디지털엑스 대표가 사임 의사를 밝힌 가운데 경영진 재편에도 관심이 모인다.오세진 대표 사임 의사 표명…후임 인선 주목2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 측은 이달 중 오세진 디지털엑스 대표를 교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금융당국에도 관련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디지털엑스 관계자는 “현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 의사를 밝힌 바 있다”며 “관련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현 시점에서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오 대표는 2020년 1월 코빗 대표이 2 김승연 넥스트증권 대표 연임…"리테일 서비스 출시 집중" 김승연 넥스트증권 대표이사가 연임에 성공했다.넥스트증권은 지난 10월 14일 이사회에서 김 대표의 연임을 의결했다고 2일 밝혔다. 임기는 2026년 10월 29일부터 2년이다.AI·영상 콘텐츠 기반 리테일 사업 확대2024년 10월 처음 취임한 김 대표는 파생상품 중개 중심의 기존 사업 구조에 AI(인공지능)와 영상 콘텐츠 기반 리테일 사업을 접목하는 작업을 이끌어 왔다.김 대표는 1980년생으로, 콜롬비아대학교 컴퓨터과학·생체의공학 학사, 카이스트 뇌공학 석사를 졸업했다. 구글과 틱톡 등 글로벌 기업을 거친 플랫폼 비즈니스 전문가로 꼽힌다.새 임기에는 리테일 서비스 출시와 안정적인 운영에 집중할 계획이다.넥스트증권은 개인투자자를 3 강태영號 농협은행, 인천 청년 주거대출 최대 1억 지원…신규 대출·만기 연장 심사 병행 [지역청년 주거금융 전략④] 청년들의 전·월세 보증금 마련을 돕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은행이 협력하는 주거금융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시는 청년 주택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을 통해 전·월세자금대출과 이자지원을 연계하고 올해 신규 모집 정원을 확대했다.강태영 행장이 이끄는 NH농협은행은 인천시와 협력해 청년들에게 최대 1억원의 전·월세자금을 대출하고 있다. 지원 대상자의 대출한도와 임차주택의 안정성, 보증서 발급 가능 여부를 심사해 대출을 실행하며 기존 이용자의 연장 심사도 병행하는 방식으로 신규 대출부터 만기 연장까지 금융지원을 이어간다.모집 정원 확대…제대군인 연령 특례농협은행은 인천시·한국주택금융공사와 협력해 청년 주택임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