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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시장 기업 60% 작년에 적자 행진`

송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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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4-03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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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시장 12월 결산법인들의 60%가 작년에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벤처기업들의 적자폭은 전년보다 확대됐고 부채액은 70.2%나 증가했다.

3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제3시장의 12월결산법인 163개사중 전년과 비교가 가능한 124개사(벤처 66개, 일반 58개)를 대상으로 작년실적을 분석한 결과 59.6%인 74개사가 당기순이익에서 적자였다.

이중 60개사는 적자를 지속했고 14개사는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이와함께 전체 기업의 당기순이익은 238억원의 적자로 나타났다. 전년도 적자폭 1천28억5천만원에 비해서는 줄었다.

이중 벤처기업 66개의 적자액은 모두 292억1천만원으로 전년의 264억1천만원보다 늘어났다. 일반기업은 764억4천만원의 적자에서 5천400만원의 흑자로 돌아섰다.

전체기업의 영업이익은 351억1천만원으로 전년의 43억원보다 무려 717.0% 급증했다.

매출액도 9천513억7천만원에서 1조507억1천만원으로 10.4% 늘어났다. 벤처기업의 매출은 55.6% 증가했으나 일반기업은 2.0% 감소했다.

코스닥시장 관계자는 `벤처기업들의 경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증가했으나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줄었다`면서 `이는 부채가 늘어나면서 이자부담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자산총계는 0.8% 감소한 1조8천912억7천만원, 부채총계는 7.1% 줄어든 1조2천681억1천만원이었다. 자본총계는 15.3% 증가한 6천231억6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벤처기업의 부채는 1천551억8천만원으로 1년전보다 70.2% 급증한데 비해 자본총계는 11.2% 줄어든 1천91억3천만원이었다.

이와함께 작년말 기준 평균 부채비율은 203.5%로 전년말의 252.8%보다 49.3%포인트 떨어졌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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