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삼남 해양수산부장관을 비롯한 관련단체장이 외부인사로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창립일을 맞아 지역사회 발전과 어업인 소득증대에 헌신적으로 봉사한 어촌지도자를 발굴, 시상했다.
“새어업인상”의 종합상인 대상에는 최대성 죽변수협 조합장이 선정돼 석탑산업훈장을, 조합임원상에는 신태범 제주해수어류수협 조합장이 선정돼 산업포장을 각각 수상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자립상(대통령 표창) 박봉규 서산수협 조합원 ▲협동상(〃) 임일도 진해수협 속천어촌계장 ▲근면상(국무총리 표창) 문부환 장흥군수협 조합원 ▲봉사상(해양수산부장관 표창) 김정환 진도군수협 조합원 ▲노력상(〃) 김춘부 모슬포수협 가파어촌계장 ▲어업인후계자상(〃) 김영식 속초시수협 조합원 ▲어촌지도자상(〃) 김승연닫기
김승연기사 모아보기 인천수협 큰무리어촌계장, 김성대 동해시수협 어달어촌계장, 강성은 성산포수협 오조리어촌계장, 박종길 여수수협 적금어촌계장, 김종이 동해구기저수협 조합원- 수협 창립 40주년 기념사 전문 -
존경하는 유삼남 해양수산부 장관님을 비롯한 내빈 여러분을 모신 가운데 오늘 수협 창립 제 40주년 기념행사를 갖게 된 것을 전국의 어업인 그리고 임직원 여러분과 함께 대단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아울러,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어촌현장에서 헌신적으로 봉사하신 탁월한 공로로 오늘 수상의 영광을 안으신 수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오늘의 수상에 만족하지 마시고 더욱 더 정진하시어 우리 수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구심점이 되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어업인 여러분 그리고 수협 임직원여러분
수협은 지난 62년 창립이래 오늘로서 창립 40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창립 40주년의 의미는 단순한 수치의 연속이 아닙니다. 오늘은 우리 수협에 있어서 특히 중요하고, 또 앞으로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설정해야 하는 아주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날입니다.
40은 예로부터 불혹(不惑)이라는 말로 불리며 세상의 이치를 알아 미혹되지 않고 흔들리지 않는 모습으로 비춰집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수협은 창립 당시의 근본이념을 오늘의 우리 수협의 모습에 한 점 흔들림없이 대입시키고 또 그 이념의 실천과 발전을 위해 전 임직원의 뜻을 모아 나가야 합니다.
수협의 창립이념이면서 협동조합의 근본이념은 사회적인 약자가 그들의 사회적이고 경제적인 권익보호를 위해 서로 돕고 의지해 조합원의 이익을 극대화시키는 데 있다고 하겠습니다.
우리의 경영목표와 세부 사업집행도 이러한 고유의 존립목적에 근거해 처리되어야만 그 존재의미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을 깊이 인식해야만 하겠습니다.
친애하는 수협임직원 여러분
오늘 우리는 40주년이라는 장년의 입장에서 우리 수협을 냉정하게 돌아보아야 합니다.
작년에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공적자금은 우리의 생존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각 부문간 완전한 독립사업부제가 실시되고 있지만 서로간의 조화와 협의를 바탕으로, 한치의 흔들림 없이 협동조합 이념의 참실현을 위해 우리 모두 정진해 나가야겠습니다.
친애하는 수협 임직원 여러분
저는 작년 취임 후 협동조합의 기틀아래 수협경영을 이끌어 가자는 『신수협운동』을 제창했습니다.
이 운동과 함께 임직원여러분의 많은 협조와 성원에 힘입어 조금씩 조금씩 우리 수협의 경영은 안정을 되찾아 가고 있으며, 이러한 경영의 안정과 더불어 우리 수협은 어업인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신수협운동』은 협동조합의 울타리 안에서 서로 발전하고 서로 의지하며 미래의 복지를 위해 앞으로 나아가자는 것입니다.
저는 이런 관점에서 취임 후 협동조합이라는 수협의 이미지 제고와 전어업인에게 안정적 판로확보를 위해 노량진수산시장을 인수했던 것입니다.
협동조합의 이념은 낡고 버려야할 가치가 아닌 우리 스스로 소중하게 가꾸고 발전시켜야할 우리의 소중한 존립 이념으로서, 임직원여러분께 제가 이 것만은 꼭 같이 해나가야 한다고 다시한번 강조하고자 합니다.
어떠한 난관과 시련이 있더라도 수협의 생존근거인 협동의 의미를 축소하면서까지 경영을 추진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임직원여러분께서도 저의 이런 충정을 깊이 인식하시고 바로 우리의 업무가 어업인의 이익과 직결된다는 사명감으로 맡고 있는 일처리 하나하나에 혼신의 정열을 쏟아 주시길 바랍니다.
친애하는 임직원 여러분
이제는 냉정히 우리의 나아갈 길을 우리 손으로 설계하고 우리 손으로 개척해 내야 합니다.
위로부터의 개혁이 아닌 아래로부터의 활발한 논의를 거친 개혁이 우리에게 요구됩니다.
우리는 수협이 보내온 40년의 세월과 함께 소중히 가꾸고 느껴온 우리 창립정신을 21세기에 걸맞는 새로운 협동조합운동으로 승화시켜 나가도록 해야 합니다.
이에 대한 직원여러분의 적극적인 이해와 진취적인 사고를 부탁드립니다.
우리에게 미래는 열려 있습니다.
최근 어려웠던 과거는 우리의 미래를 살찌우기 위한 혹독한 시련이었을 뿐입니다.
우리에게 미래를 힘차게 열어줄 밝은 길은 다름아닌 협동조합의 기틀아래 우리의 사업을 어떻게 조화롭게 접목하여 운영해 나가는가 하는 것임을 재차 말씀드립니다.
이에 대해 직원여러분의 냉정한 머리와 따뜻한 가슴이 요구됩니다.
회장인 저부터 우리 수협의 발전과 전국의 30만 어업인의 복지를 위해서 노력하는 새로운 선진 수협상 구현에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꼭 실현해 내겠습니다.
저와 함께 우리 수협임직원 여러분께서는 모두가 소망하고, 모두가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매진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이렇게 정진하면 우리수협이 세계 초 일류 협동조합이라는 찬란한 결실을 맺으리라 저는 확신합니다.
아무쪼록 오늘의 창립기념일이 위기 극복을 위해 우리 수협인들의 지혜와 힘을 결집시키고 복지어촌 건설을 앞당기는 계기가 되는 뜻깊은 자리가 되어지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오늘 수상의 기쁨을 안으신 수상자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리며, 아울러 공사다망 하심에도 저희 수협의 발전을 위해 이 자리에 함께 하신 유삼남 해양수산부장관님을 비롯한 내빈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전국의 어업인과 임직원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이 깃들기를 바라며 어촌마다 풍어의 기쁨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2. 4. 1
수협중앙회 회장 차석홍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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