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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투증권, 올 경영정상화 원년으로

김태경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03-27 18:55

당기순이익 2800억 달성 무난…무수익자산 상각도

대투증권이 올해를 경영정상화의 원년으로 설정하고 증권 영업 및 주식투자 비중을 50%이상 확대할 방침이라고 28일 밝혔다.

취임 1주년을 맞은 대투증권 김병균 사장<사진>은 “2001년 당기순이익이 3월말 현재 약 2800억원 정도를 실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재무구조를 더욱 건실화하기 위해 과거에 발생한 부실자산 중 일부 무수익자산 1500억원도 상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기자본은 현재 약 1000억원으로 과거 출자 형태로 투입된 한국담배인삼공사 주식의 평가손 1400억원을 감안할 경우 사실상 플러스 상태라고 대투증권측은 밝혔다.

대투증권은 이 같은 경영 실적의 호전을 기반으로 궁극적으로 선진 투자은행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기업금융부서를 세분화하고 리서치팀을 경제연구소로 확대 개편했으며 외부 전문 인력을 영입하는 등 인프라 구축에 매진한 것도 같은 이유다. 금년에는 IPO 등 전통 기업금융업무를 확대해가면서 한편으로는 새로운 IB업무를 시험적으로 추진해 업무영역을 점차 넓혀 나갈 예정이다.

김 사장은 향후 경영 전략에 대해 “증권영업 부문의 확대는 물론 전통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투신 부문의 영업을 더욱 공격적으로 펼쳐 조기 경영정상화의 기반을 구축 할 것”이라며 “이같은 일의 연장선상에서 최근 대투증권의 주력 상품인 ‘갤롭코리아펀드’를 5조원대의 대형 펀드로 육성하고 명실공히 국내 투신 시장의 선도 회사로서의 위상을 회복하겠다”라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투자은행 업무는 외국계 투자 은행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시켜 국내 금융환경에 맞는 토착화 된 IB업무를 개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특히 개인고객에게는 PB, 랩어카운트 등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법인고객은 기업의 파이낸셜 플랜에 맞춰 자금 조달 및 운용 관련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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