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LG카드는 그동안 가두모집에 투자했던 비용을 TM영업쪽으로 전환하고 있다.
1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LG카드가 가두모집을 통한 회원 확보가 원천적으로 금지됨에 따라 LG카드를 해지한 회원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TM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카드 관계자는 “이전에 LG카드를 이용한 적이 있으나 개인적인 불편이나 여러가지 이유로 카드를 해지했던 회원들에게 평생연회비를 면제해주고 다양한 경품을 지급해 재가입을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경우 회원들 대부분은 LG카드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인지하고 있어 신규회원을 유치할 때보다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고 사용 유도가 더 쉽다.
또한 이미 LG카드가 한 번 발급됐던 만큼 발급심사를 엄격히 따로 할 필요가 없고 미성년자, 무소득자 등 부적격자에게 발급될 확률이 낮은 이점이 있다.
LG카드 관계자는 “다시 카드가 발급된 후에도 연회비가 없다는 것 때문에 발급만 받고 사용하지 않는 회원도 있을 것으로 예상돼 오는 5월경에야 성과가 가시화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주소영 기자 js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