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펀드 운용에 있어 높은 수익률을 자랑하는 무한기술투자(대표 이인규)가 펀드레이징에 전직원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올 한해 무한측이 결성을 계획하고 있는 펀드 규모는 총 860억원.<표 참조> 특히 무한기술투자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기존 조합운용성과를 바탕으로 출자기관 접촉에 나서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무한기술투자는 업계 전반에 걸쳐 벤처투자조합 결성이 부진한 가운데 펀드 결성에 전 심사역 동원령이 내렸다.
이에 따라 무한기술투자는 기관출자자들에게 현재까지 결성한 22개 조합 결성금 총 1691억원에 대한 운용현황과 주요 조합 수익률을 기반으로 펀드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해산한 메디칼펀드는 해산 누적수익률 339.7%를 기록했고, 벤처펀드 1호는 2961.7%의 수익을 시현했다. 이밖에 코스닥벤처펀드와 인터넷벤처펀드가 78%, 25.9%의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펀드 수익률을 강점으로 무한기술투자는 한빛은행, 한미은행 하나은행, 조흥은행, 농협, 현대증권등 금융권과 펀드레이징을 위한 접촉에 나서고 있다.
무한기술투자 한 관계자는 “벤처캐피털 존패는 벤처펀드 결성과 유망 벤처기업 발굴, 그리고 자금회수를 통한 조합원 이익 증대에 있다”며 “무한은 심사역들의 뛰어난 트랙레코드를 바탕으로 조합원 이익 보호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한기술투자 조합 결성계획>
/ 조합명 / 금액 / 예정시기 / 예상 출자자
/ MOST5호 / 100억 / 3월 초 / 과기부(50%) 한미은행 한기평
/ DTV / 100억 / 3월 초 / 중기청(30%) 대덕테크노밸리
/ 성남무한 / 100억 / 3~4월 / 중기청 성남시 조흥은행
/ 무한SAFETY / 100억 / 3~4월 / 중기청 일반법인
/ Muhan Korea 엔터 / 2천만달러 / 8월 / 미주투자기관 일반투자자
/ TERA-CRC / 200억 / 9월 / 산자부(30%) 현대증권, 한빛은행, 일본계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