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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평가사, 기업정보 공유 채널이 없다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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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2-13 19:21

유관기관 협조 절실…업계 위상 확보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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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가평가사들이 개별 기업들의 정보를 공유할수 있는 채널이 없어 개별회사채 평가작업과 기업 분석하는데 있어 장애 요인으로 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감원 등 유관기관의 정보조달에 관한 협조가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또 향후 시가평가 시장의 확대에 대비해 기업분석 능력 제고를 위한 채권시가평가사들의 리서치 인원의 대폭적인 보강과 업계 위상을 끌어올리는 것도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채권시가평가사들이 회사채 시가평가 작업을 수행하고는 있지만 정작 필요한 개별기업의 정보 확보가 어려워 시가평가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채권시가평가사 관계자는 “채권시가평가사들이 시장에서 차지하는 역할과 기능을 고려해 볼 때 시장참가자들보다 특별히 더 나은 정보를 얻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아직 채권시가평가사들의 위상이 낮고 관련시장의 규모가 작기 때문에 개별기업들이 정보 공개 자체를 꺼리고 있어 정보 조달이 용이하지 않다”고 말했다.

또 그는 “기업의 신용도를 분석하는 신용평가사에 비해 질적으로 떨어지지 않는 작업을 수행함에도 시가평가 시장에 대한 낮은 인식도와 정보를 공유하려는 마인드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발행시장 위주의 정보 공개에서 유통시장을 커버하는 시가평가사에게도 개별기업들이 기업IR실시 등을 통해 정보의 접근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이 절실한 상황이라는 것.

한편 채권시가평가사들의 향후 과제는 이 같은 정보 확보의 필요성외에도 이를 제대로 활용하고 회사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자체 리서치 능력의 향상도 긴요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향후 시가평가 시장의 규모가 커질 경우 시장에서의 승부는 바로 수준있는 기업분석 능력에 의해 좌우되기 때문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진단이다. 따라서 기업분석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라도 유관산업의 지식이 필요하고 이 둘이 결합해야 제대로 된 기업분석이 이루어질수 있다는 지적이다.

나이스채권평가 조현준닫기조현준기사 모아보기 사장은 “채권시가평가사들의 주요 업무는 채권평가외에도 기업분석 능력이 바로미터”라며 “양자를 유기적으로 병행하기 위해서는 기업 정보를 확보할 수 있는 채널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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