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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카드, 상장후 주가 얼마나 갈까

주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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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2-13 18:49

장외거래 6만원선…“장외가 보다는 더 오를 것” 중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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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만원이상 상승 점치는 시각도 많아



LG카드가 오는 4월 거래소에 상장함에 따라 상장후 주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외환카드에 이어 두번째로 거래소에 상장하는 LG카드는 지난해 108조69억원의 매출을 기록, 업계 1위를 차지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규모, 점유율, 수익 및 안정성 등의 측면에서 업계 탑 클래스를 차지하고 있는 LG카드는 상장후에 장외거래가 보다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현재 LG카드의 장외 거래가는 5만8000원에서 6만5000원선. LG카드의 경우 장외에서 거래되는 주식은 퇴직자들이 소유한 우리사주가 대부분으로 유통물량이 매우 적지만 상장후 주가 예측의 근거가 된다.

LG투자증권 이준재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11월 국민카드가 코스닥 시장에서 3~4만원대에 거래될 때 LG카드의 상장후 주가를 7만5000원선으로 예상했다”며 “최근 5만3000원선에서 거래되는 국민카드 주가를 감안할 때 8만원에서 최고 10만원에 이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한 LG투자증권 허재혁 애널리스트는 “국내 소비자금융 시장이 앞으로 3~4년간 수익성을 유지하면서 양호한 성장을 지속할 것이고 전업계 카드 4사의 향후 3년간 평균 ROE가 약 40%수준을 유지하고 자산건전성도 매우 양호한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 신용카드사에 비해 저평가될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굿모닝증권 서영수 애널리스트는 “아직까지 상장하지 않은 상태라 정확한 가격을 산정하는 것은 이른 감이 있지만 대략 8만원선에서 거래가 될 것으로 분석한다”고 말했다.

증권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신용카드시장이 2년 뒤에는 이익이 감소하고 상승추세가 꺽이면서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를 것이다”며 “카드주의 목표주가는 조만간 달성이 가능해 장기매수성으로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LG카드의 주가는 8만5000원선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며 10만원까지 간다면 현재 국민카드 주가의 2배인데 그 수준까지는 무리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LG카드가 지난해 10월 IPO 당시의 공모 계획대로(LG전자 주식 400만주 구주매출과 신주 400만주 매출)추진한다면 상장이후 유동화 가능 지분은 공모 지분 8.6%와 기존 개인투자자 7.4%, 하나은행 0.8%, 증권예탁원에 보호예수되지 않는 우리사주조합을 포함한 구주주 물량 9.94% 등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상장후 매물부담이 크지 않은 편이지만 중기적으로 최대주주인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52.5%의 지분에 대한 유동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LG카드는 공모 이후 현재 대주주 보유 주식을 다양한 방법을 통해 국내외에 매각, 매물 부담을 최소화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주소영 기자 js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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