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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국제금융 업무 강화한다

송훈정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02-06 19:48

외환사업 90억불, 외화대출 2억불등 목표

국제투융자도 3억불…외부 전문인력 확충



농협이 외환사업등 국제금융 업무를 대폭 확충한다. 이를 통해 국제화 시대에 농협 금융사업의 선진화를 이룩하고 업무 다변화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손창배 외환지원팀장은 “농협은 올해 외환사업량을 지난해 79억달러에서 올해 90억달러로 13% 증가시키고 시장점유율도 1%P높인 3%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외환사업에 따른 영업이익도 지난해보다 7% 성장한 540억원, 이중 딜링수익은 57%나 증가한 41억원을 달성한다.

이같은 계량지표 달성을 위해 우선 농협은 ‘2002외국환 레벨업 운동’을 전대한다. 이를 통해 외국환 사업기반을 획기적으로 확충하고 사업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오는 6월말까지 신규업체 유치를 적극 확대, 농산물수출업체는 50개, 일반업체는 150개를 추가로 유치할 계획이다. 이 결과 외국환 신규사업물량은 각각 3000만달러, 5억달러로 증가하게 된다.

외화대출도 확대한다. 이를 위한 방법으로는 외화대출 용도제한을 폐지해 시장을 선점하고, 영업점 대출 마진율을 확대해 외화대출 추진에 대한 동기를 부여할 계획이다. 물론 직원들 업적 평가시 외화대출 부문도 포함한다. 농협의 올해 외화대출목표는 2억달러로 지난해보다 무려 480%나 증가한 규모이다.

월드컵 기간중 환전도 적극 유치한다. 농협은 오는 5월부터 8월까지 월드컵 관람객 약 350만명을 상대로 마케팅을 적극 벌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월드컵 주최도시 중심의 중앙회 및 회원농협 환전인가 조합을 적극 활용한다.

국제금융 및 외국환 사업 확대를 위해 각종 상품개발에도 농협은 적극 뛰어들 방침이다.

농협은 우선 유학생을 위한 송금우대 신상품 개발에 나섰으며, 적립식 외화예금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농협은 지난 1일부터 해외송금신상품인 ‘드림팡팡 해외송금’<사진>을 출시, 판매에 들어갔다.

무역거래 인터넷뱅킹도 개발한다. 국가간 서류없는 무역거래와 외국환 업무의 디지털화에 대비하고 거래업체의 편의성 제고로 경쟁력 있는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이와 관련 수입 및 내국신용장 개설, 수출환어음 매입등의 업무를 강화한다.

외국환 사업 강화를 위해 전문인원 확보에도 적극 나선다. 우선 내부 직원교육에 박차를 가해, 지난해 1451명에 이르렀던 교육인원을 올해 1822명까지 확대한다.

외환교육과정도 체계적으로 개선해 사이버 외환업무 기초, 외환중급반, 외환전문역등의 순으로 교육과정을 구분했다.

이밖에도 국제금융과 외환딜링에 각각 6명,3명 등 10여명의 외부 전문인력을 확충한다. 국제금융 부문은 국제투융자, 자산관리, 신용평가, 미들오피스 등이며 외환딜링은 대고객딜링, 리서치, NDF등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다.

점포도 유형별도 구분해 무역거래 및 무역외거래 중점점포로 나누고 전문 외국환 영역을 집중 마케팅한다는 방침이다. 예로 무역거래 중점 점포는 수출입등 무역거래 추진을 위한 예산 및 인력을 우선 배치하고, 송금 환전등의 무역외거래 점포는 업체발굴등 주변여건 성숙시점에 무역거래도 취급토록 유도할 계획이다.

국제투융자 업무도 대폭 확대된다. 지난해 1억2000만달러에 그쳤던 투융자 규모를 올해는 3억달러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국제금융시장에서의 인지도 확보 및 신인도 제고를 위해 무디스등 국제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올해부터 평가를 받을 계획이다. 이를 통해 외화자금 조달시장의 다변화 및 조달비용을 절감하고 국제금융업무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중 S&P나 무디스중 택일해 평가를 수검한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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