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텍시스템은 지난해 분사와 함께 구조조정과 부서개편 등을 단행하고, 올해 초에는 서버/스토리지 등을 판매하는 시스템 사업본부를 신설했다.
콤텍시스템은 지난해부터 R&D 투자를 확대하면서 네트워크 제품개발에 주력해 메트로이더넷 스위치, 사이버아파트용 스위치, ATM 라우터 등을 개발하고 있다. 수출의 경우 지난해 200억원의 매출을 올린 LCD모니터와 네트워크 제품을 중심으로 45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상해 IT로드쇼에 이어 올 3월에는 세빗 전시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지사 설립도 추진중이다.
또한 네트워크사업 역량강화를 위해 최근 영업부서를 정비하고 아이템영업부를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온라인복권사업의 경우 KLS 컨소시엄이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복권시스템 단말기 공급 및 유지보수 등을 맡게 됐다. 올해 5000대를 시작으로 향후 7년간 7만대 이상의 단말기를 공급해 매년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이외에도 콤텍시스템은 중장기 비전 마련과 사업다각화는 물론 내부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개발, 비전제시 등을 담당할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김호성 기자 kh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