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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카드사 설립 ‘빠른 행보’

전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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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1-27 20:08

이달말 정식 T/F팀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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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자 유치 여부는 미지수



신한은행이 카드분사를 위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 이인호 행장의 카드부문 분사를 통한 카드사 설립 발언이후 분사작업에 가속도가 붙고 있는 것

28일 은행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회사 내에 카드사 설립을 위한 임시 T/F팀이 이미 구성됐고 이달말 대규모 인사이동이 끝나는 대로 7~8명의 인원으로 구성된 정식 설립단을 발족할 예정이다.

현재 임시 T/F팀 내에는 지주회사쪽 직원과 신한은행 카드사업본부 직원 일부가 파견된 상태다.

신한은행 고위 관계자는 “오는 7월경에 카드사를 설립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분사작업을 진행중이며 조흥이나 하나은행처럼 외국 금융기관과의 제휴는 아직 검토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일부 은행처럼 은행 부실처리를 위한 대안으로서의 카드부문 분사가 아니라 카드 자회사 설립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추구하는 만큼 반드시 외자를 유치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외국 금융기관과 제휴를 하면 카드관련 선진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다는 측면에서 바람직하다고 본다”며 “아직까지 지주회사쪽에 카드부문 인수를 타진한 외국 업체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말 218만명의 회원을 확보했고 10조 1900억원의 매출을 시현했다. 이는 지난 2000년의 회원수 168만명과 이용실적 6조2000억원보다 훨씬 증가한 수치다. 게다가 내달 중순부터 비자에 이어 마스타와 JCB카드 등 국제 3개 브랜드를 동시에 발급할 예정이며 최근에는 가맹점 공동망 가입 의무화 폐지에 따라 독자 가맹점 유치에 역량을 쏟고 있다.



전지선 기자 fnzz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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