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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GIFT카드, 상품권 시장 ‘루키’

전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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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1-23 20:17

종이, PP카드 대체 가능성…업계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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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대표 이경우)가 지난 21일 카드업계 최초로 상품권 타입의 신용카드인 ‘삼성 GIFT’카드를 출시, 상품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 GIFT카드는 기존의 종이 혹은 PP카드처럼 액면금액 안에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 형태의 신용카드다. 기존 상품권은 사용처가 제한적인 반면 삼성 GIFT카드는 전국 160만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한 차원 업그레이드됐다.

또한 현재 개인이 종이상품권을 구입할 경우 카드결제가 불가능한 현실을 감안할 때 상품권 시장에 일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게다가 삼성카드는 삼성 GIFT카드에 대한 특허권을 신청, 유사상품 출시를 전면 봉쇄해 상품권 발행업체 및 타 카드사를 긴장시키고 있다.

삼성 GIFT카드는 5만원, 10만원, 20만원, 30만원, 50만원권 등 5종류로 발급되며 전화(1588-8700)나 홈페이지, 지점, 지정판매처에서 구입할 수 있다. 삼성카드로만 구입이 가능하며 10만원 이상일 경우에는 무료로 배송해준다.

이 카드는 일반 신용카드처럼 물품구입 후 조회 단말기를 통해 승인을 받고 매출표에 서명하면 되며 카드금액의 80%이상을 사용하면 남은 금액은 환불이 가능하다. 환불신청은 전화(1588-8700)로 하면되고 삼성카드 회원의 경우에는 결제대금에서 잔액만큼 차감해 주고 비회원인 경우는 요청한 계좌로 송금해준다.

구매하고자 하는 물건이 카드금액보다 높을시에는 카드금액만큼만 삼성 GIFT카드로 결제하고 나머지 금액은 신용카드나 현금으로 결제하면 된다.

카드가 손상된 경우는 사용 가능한 잔액이 들어있는 카드를 재발송해 주지만 분실된 카드를 타인이 사용하는 것은 막을 수 없다. 단, 분실한 사람이 GIFT카드 번호를 알고 있을 때에는 일시 사용정지 등록이 가능하다. 이 경우 환불이나 재발급은 안된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삼성 GIFT카드는 상품권 시장이라는 니치마켓을 타깃으로 한 상품으로 그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지선 기자 fnzz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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