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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證 합병비용 167억원 소요

임상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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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1-2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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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증권(구 리젠트증권) 실질주주 7.1%, 일은증권 실질주주 4.1% 합병반대에 따른 주식매수청구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릿지증권(구 리젠트증권)은 지난 1월 8일 열렸던 임시주총에서 일은증권과의 합병을 결의한 후 주주들로부터 주식매수청구를 받은 결과, 76명 5,452,794주에 달하는 주식이 실제 매수를 청구, 대금지급 예정일인 2월 15일까지 128억원 규모의 주식매수대금을 주주들에게 지급해야 한다.

또한 일은증권도 주식매수청구를 받은 결과 157명 572,267주가 실제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함에 따라 매수청구 대금지급 예정일인 1월 22일에 39억원에 달하는 주식매수대금을 주주들에게 지급해야 한다.

브릿지와 일은증권의 매수청구비율은 각각 7.1%, 4.1%인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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