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넥스는 생체보안 사업과 네트워크 기술을 결합해 고수익 제품을 개발하는 통합 정보보안 업체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코스닥 등록법인인 아이앤티텔레콤은 1월 21일부터 세넥스테크놀로지로 주식시장에서 거래된다.
세넥스테크놀로지는 합병 이후 하드웨어 일체형 보안솔루션으로 국내 보안시장을, 다양한 용도의 홍채제품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통합정보보안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네트워크보안, 금융솔루션, 전자인증, 안티바이러스 등 4대 전략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네트워크보안의 경우 美 서브게이트(ServGate)社와 총판계약을 맺고 기가비트 방화벽, VPN, IDS를 하드웨어 일체형 제품으로 공급할 계획이며, ATM 단말기부터 은행 전산망까지의 구간을 암호화 해주고 키를 관리해 주는 솔루션을 금융권 대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은행, 카드, 증권 등 종합 금융보안 사업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전자인증 사업에서는 기존의 인터넷뱅킹에서 일반 기업체 인트라넷의 통합인증 및 권한관리, 전자복권 시장까지 확대됨에 따라 공인인증기관과 자체인증 시스템을 구현하고자 하는 대기업, 전자복권 사업자, 전자화폐 사업자를 대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안티바이러스 사업은 메일서버용 바이러스 검색, 퇴치 제품으로 특정그룹 IDC, ISP사업자를 대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며, 기가비트 보안제품군과 함께 패키지화 할 계획이다.
김춘동 기자 bo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