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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銀 카드 사기 방지시스템 가동

전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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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1-13 17:26

금감원 지도방침…타사 도입 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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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은행이 14일부터 신용카드 사기발급 사전차단을 위해 사기발급 방지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금융감독원의 국내 26개 신용카드사의 카드발급 실태에 대한 대대적인 특검 착수에 맞춰 가동됨으로써 전 금융권으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감원은 이번 특검에서 카드부정 발급사례 및 불건전 카드발급 사례도 점검하며 특히 각 카드사에 신용카드 부정발급 방지시스템을 구축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9월 전문사기업체에 의한 대출 및 신용카드 발급 사기가 나타나 사회문제가 된 후 위성복행장의 특별 지시로 시스템 개발에 착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12월에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대출 사기방지시스템이 이행되었으며 이번에는 개인과 기업고객 모두를 대상으로 한 신용카드 사기발급시스템이 정식 가동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조흥은행은 금융사기범죄가 신용카드와 대출에서 함께 발생하는 점을 감안, 두 시스템을 연계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조흥은행이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사기방지시스템은 사기발급자 및 업체를 별도 DB로 관리함으로써 사기업체 및 개인에 의한 부정발급시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게 된다.

또 지점 창구에서 의심이 되는 고객이 등록하면 전국의 지점에서 동시에 유사한 신용카드 신청시 사안별로 경고 및 금지메시지가 화면에 표시된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올해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등 국제적인 행사가 많은 한국이 국제 신용카드 범죄조직의 타깃이 될 가능성이 높아 이를 우려한 각 금융기관과 카드사들이 신용카드 사기발급 방지시스템에 상당한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지선 기자 fnzz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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