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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고려신용정보 엄 한 섭 사장

김성욱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01-06 19:38

“투자자 충분한 수익창출 가능할 것”

신상품 개발·신시장 개척이 과제

1분기중 대형 고정거래처 제휴


“코스닥 등록을 계기로 보다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확보하는 것이 금년 우리회사의 과제입니다.

이는 결국 우리 회사를 믿고 투자한 주주에게 보답하는 가장 빠른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는 9~10일 양일간 코스닥 등록을 위한 공모를 실시하는 고려신용정보 엄한섭사장<사진>은 보다 안정적인 수익구조 확보를 위해 금년에 3가지 과제를 우선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첫번째는 새로운 업무 개발이다. 고려신용정보는 지속적인 수익 발생을 위해 많은 투자비용이 들어가는 신용평가업무 및 신용조회업무 진출을 유보키로 했다.

엄사장은 “신용평가 및 조회업무는 상당한 투자가 필요하고 또 수익구조를 맞추는 데까지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며 “신용평가업무에 욕심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무리하게 진출하는 것보다는 이를 이용해 수익이 발생되는 새로운 업무를 개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방침에 따라 고려신용정보는 신용정보제공업무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고려신용정보는 가장 먼저 생긴 민간 신용정보업체인 만큼 상당한 신용정보 DB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네트워크가 갖추어진 업체에 제공해 수수료 수익을 얻는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금융권에서 신용대출이 활성화되고 있는 점을 활용, 개인의 신용등급 평가부터 채권추심까지 대출 처음부터 마무리까지 원스톱으로 서비스하는 업무도 개발중이다.

엄사장은 “이미 이 서비스는 한국감정원에 제공하고 있으며, 일부 시중은행에서도 높은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번째는 새로운 시장의 개척이다. 대부분 신용정보회사가 금융권 채권추심 위주 영업을 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고려신용정보는 일반 상사채권이 전체 매출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금융권은 물론 일반 상사에 대한 공략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마지막은 대형 고정거래처의 확보이다. 고려신용정보의 약점이 안정적으로 채권추심을 할 수 있는 대형 고정 거래처가 없다는 점이다. 따라서 고정거래처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원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투자자에게 인식시킬 필요가 있다.

엄사장은 “현재 대형 금융기관 등 몇 곳과 제휴체결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1분기 중 결론이 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안정적인 영업기반도 확보하게 된다”고 말했다.

고려신용정보는 지난해 관리부문을 최소화시키고, 저수익 부문을 통폐합시키는 등 실수익이 나는 경영 체제를 구축했다.

또 금감원으로부터 우량 신용정보 기업으로 평가를 받아 튼튼한 기업으로 이미지가 제고됐다.

이를 바탕으로 코스닥 등록 후 시장에서 당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엄사장은 “거래되고 있는 타 신용정보사와의 비교평가와 최근 주식시장의 침체로 공모가가 낮게 책정됐다”며 “그러나 안정적인 수익기반 구축으로 1만원대 이상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 결국 투자자의 이익 극대화와 연결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성욱 기자 wscorpi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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