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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닷컴證 선물사 신규 설립 추진

임상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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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12-30 20:37

시장규모·효율성 감안 인수대신 설립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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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개 증권사도 진출 검토…경쟁 불붙을 듯



키움닷컴증권이 선물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당초 기존 선물사 인수를 계획했던 키움닷컴증권은 최근 선물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시장성, 효율성등을 감안해 인수보다는 자체 설립쪽으로 기본 방침을 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키움닷컴증권은 선물사 설립을 위한 검토작업이 끝나는 내년 상반기에 이를 공식화할 예정이며 전담팀을 가동, 설립작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한편 키움닷컴증권이외에도 3~4개 증권사들이 선물사 인수 및 설립을 통해 선물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내년에는 선물업계 시장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3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키움닷컴증권이 선물사 설립을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키움닷컴증권 고위 관계자는 “선물시장 진출에 대한 검토작업은 이미 시작한 상태”라며 “당초 기존 선물사 인수를 검토했지만 최근 선물시장이 급성장하고 내부적으로도 신규사업 추진에 대한 여력이 생기면서 선물사 설립쪽으로 방침을 바꿨다”고 말했다.

실제로 키움닷컴증권은 올해들어 시장점유율이 4%에 육박하는 등 온라인 증권영업이 안정단계에 접어든 상태고 매월 영업수익도 증가하고 있다.

또한 최대주주인 다우기술이 최근 무디스에 한국신용평가를 매각함으로써 자금여력도 충분한 상태이다. 특히 다우기술은 선물시스템 개발 경험도 가지고 있어 선물사 설립에 별다른 어려움이 없다는 설명이다. 고위 관계자는 “아직 준비단계에 있기 때문에 선물사 설립 일정을 단정지을 수는 없다”며 “내년 상반기쯤 내부적으로 설립 계획을 확정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내년 선물시장은 제도적 완충장치 마련과 잇따른 신상품 상장으로 시장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업계전문가에 따르면 키움닷컴증권외에도 3~4개의 증권사가 내년 선물시장 진출을 위해 선물사 인수 및 자체 설립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D증권사 고위관계자는 “실무선에서 선물사 인수 및 설립등 내년 선물시장 진출을 위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향후 시장성을 감안한다면 선물사 설립이 보다 효율적일 수 있지만 전문인력 충원등 여러가지 난제가 있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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