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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손보협회선정 올해의 10대뉴스

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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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12-23 17:24

2001년 최대 이슈 역마진, 자보료 자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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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의 겸업화, 대형화 추세 속에서 올해 보험업계도 많은 이슈가 생산됐다. 특히 이차역마진에 따른 예정이율 인하와 방카슈랑스 도입 연기 등이, 손보업계의 자보료 완전자유화 등은 경영 정상화와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4일 생손보 협회가 공동으로 조사한 10대 뉴스를 봐도 이러한 맥락을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다. 이에 생손보 협회가 발표한 10대뉴스를 간략히 소개한다.


■ 생보업계

1. 생보업계 이차역마진 확대 - 초(超)저금리기조 지속에 따라 과거 판매된 확정고금리 저축성상품을 중심으로 자산운용 수익률과 예정이율 차이만큼 금리역마진이 발생해, 생보사들은 올해만도 2차례 예정이율 인하와 사업비절감을 위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 보장성보험과 변동금리형 상품의 판매비중을 높이는 등 다각도의 자구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 생보업계 두차례 예정이율 인하 단행 - 지난 3월 배당보험은 6.5%→5.5%, 무배당보험은 7.5%→6.5%로 인하한 데 이어, 지난 10월에는 배당보험은 5.5%→4.5%, 무배당보험은 6.5%→5.0%로 두차례 인하했다. 이에 따라 생보사들도 상품별로 예정이율을 인하해 올초 7.5%에 이르던 예정이율을 대부분 5%대로 하향됐다.

3. 종신보험 상품 빅 히트 -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총 272만건 가량이 판매돼 전년 동기대비 6배 가까이 판매가 급신장했으며, 수입보험료도 2조9000억원 정도 거둬들여 4배 이상의 급신장세를 기록, 명실공히 생보업계의 주력 상품으로 부상.

4. 방카슈랑스 조기 도입 연기 - 지난 10월에 재경부가 당초 예정대로 2003년 8월 시행키로 하므로써 방카슈랑스 조기 도입 논쟁은 일단락됐다.

5. 변액보험 상품 시판 - 변액보험은 지난 7월 4개 생보사에서 첫선을 보였는데 초반에는 주식시장 침체에 따라 판매실적이 부진하다가 최근 증시 호전에 따라 판매실적이 늘고 있으며 운용수익율면에서도 10%선을 넘어서 앞으로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6. 2개 생보사 퇴출 등 생보업계 추가 구조조정 추진 - 2001년 한해동안 현대, 삼신 2개 생보사가 대한생명으로 계약이전되었으며, 대한, 대신, 한일생명 등 3개사가 매각진행 되는 등 생보업계에 강도 높은 추가 구조조정이 전개됐다.

7. 외국계 생보사 대거 약진 - 2000.9월말 전체 생보시장에서 차지하는 시장점유율이 5.4%에 그치던 것이 2001.9월말 7.6%로 2.2%P나 급증했다.

8. 생보업계 2단계 규제완화사항 시행 - 취득허용, 자회사 업종에 판매자회사 추가, 해외투자한도 확대, 보험상품 인가기준 개선 등 금융환경 변화로 실효성이 약화되거나 경쟁력강화를 위해 필수적인 내용들이 대거 포함됐다.

9. 신상품개발이익보호에 관한 협정 체결 - 이 협정은 보험사의 경쟁력강화를 위한 금융소프트웨어 개혁작업의 일환으로 지난 7월부터 추진됐으며 지난 12월 중순부터 발효됐다.

10. 생보사 FY2000 상반기 1조 2906억원 당기순이익 기록 - 생보사는 FY2001 상반기 결산 결과 총 1조 290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2조 74억원이나 증가한 높은 실적을 거뒀다





■ 손해보험업계

1. 자동차보험료 완전자유화 - 8. 1일부터 자동차보험 가격 자유화가 전면 시행됐다.

각사의 손해율을 근거로 보험가입자의 실제 위험도에 따라 보험료를 산출해 적용하는 완전자유화가 시행된 것.

2. 교통사고사망자 전년대비 2000명 이상 획기적 감소 - 11월말 현재 전년대비 2000명이상 교통사고사망자 감소, 연말까지 2300여명 감소 예상.

3. 보험범죄자 2300여명 기소, 전년대비 4배이상 증가 - 손보업계는 경찰청 보험사 전담반 신설, 보험협회 아카데미 신설 등 보험범죄를 척결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4. 손보사 사장단 보험모집질서 자정 결의 - 손해보험회사 사장단은 보험모집과정에서 리베이트를 제공하는 행위 등을 근절하기 위해 12월 18일 “모집 질서 자정결의 선포식”을 가졌다.

5. 교통범칙금 전액 교통안전기금으로 사용키로 확정 - 교통법규 위반으로 인한 과태료는 일부 교통안전기금으로 사용돼 왔으나 연간 2000억~3000억원에 이르는 교통범칙금은 일반회계로 편입, 정부의 제반경비로 사용돼 왔다. 하지만 12월 20일 법안이 통과돼 범칙금 전액을 교통안전 기금으로 사용 가능해짐.

6. 미국 WTC 테러로 항공·해상 등 기업성 보험료 상승 및 재보험시장 경색 - 미국 9.11 테러 사태로 항공·해상보험 등 기업성 보험의 보험료가 상승되었을 뿐 아니라 국제 재보험시장이 경색됨에 따라 국내 손보사들의 재보험 출재도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7. 신상품 개발이익 보호에 관한 협정 체결 - 보험신상품 개발촉진을 위해 회사가 독창성 및 창의성으로 개발한 신상품에 대해 3개월 또는 6개월의 배타적 사용권 부여.

8. 신설보험사 출현 및 외국사 추가 진출 - 자동차 단종보험회사인 교보자동차 보험이 영업을 개시함으로써 자동차보험 영위 국내 회사는 12개사로 늘어남.

또한 재보험사인 쾰른재보험, 뮌헨재보험, 스위스재보험과 권원보험사인 퍼스트어메리칸 권원보험이 지점형태로 진출해 외국계 손보사가 총 8개사로 늘어남.

9. 손보3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대한화재 본계약 체결 - 예금보험공사는 대한, 국제, 리젠트 등 3개사의 공개매각을 위한 투자제안서를 접수받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최종 선정함.(대한→대한시멘트, 국제→근화제약, 리젠트→미래와 환경)

10. 장기보험 금리역마진 확대 - 초저금리기조로 자산운용 수익률과 예정이율 차이만큼 금리역마진이 발생해 막대한 이자 차익에 대한 손실을 보고 있음.



송정훈 기자 jh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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