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우체국보험-농협공제 총자산 30兆 넘어섰다

송정훈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1-12-23 17:20

전년比 평균 30% 폭증…우체국보험 특히 강세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생보시장중 점유비 상승, 민영보험 위협



유사보험으로 불리는 우체국보험과 농협 공제보험의 총자산이 마침내 30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우체국보험의 증가세가 두드러 졌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비과세 보험 상품 기간 연장에 따른 만기 보험상품 가입이 확대된데다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한 공격영업의 결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우체국보험과 농협 공제가 규모면에서 민영보험을 위협하는 수준으로까지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1월부터 지난 9월까지 우체국보험과 농협공제의 총자산은 각각 16조2678억원, 15조8231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각각 34.2%(12조1214억원), 34%(11조8183억원)씩 늘었다. 평균 30%가 늘어난 셈인데,이는 10%대인 민영보험 성장세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하지만 수입보험료는 올 1월에서 10월까지 각각 우체국보험이 4조7601억원, 농협공제가 5조6806억원을 기록, 지난해 대비 각각 40.1%(6조6692억원), 5.8%(6조337억원) 줄었다. 다만, 농협공제의 경우 지난 7월 축협공제 인수 이후 상반기 실적을 포함시키지 않아 총자산과 실제 수입보험료 인상과 증가액은 더욱 클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같은 총자산 성장세는 우체국보험과 농협공제가 책임준비금 적립 비율을 기반으로 탄탄한 재무구조를 보이고 있는데다 지난해 말 일시납 보험상품의 비과세 혜택 적용 상품기간이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부터 보험가입에 따른 비과세 혜택 상품이 5년에서 7년 이상으로 늘었다.

특히, 총자산은 사업비 등 제비용보다 들어오는 보험료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것으로, 보험사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송정훈 기자 jhsong@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