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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 경영 컨설팅 ‘바람’

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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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12-19 21:42

교보, 동양등 실무 착수…환경변화 돌파구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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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은 제각각, 파급 효과 클 듯



생보업계에 때 아닌 경영컨설팅 바람이 불고 있다. 교보생명이 초우량 보험사로 거듭나기 위한 전사적 경영 컨설팅을 준비중이며 금호, 동양생명 등도 각사 전략에 따라 컨설팅을 위한 사전 작업에 착수 했다.

이번 컨설팅은 신규사들의 시장 진입 증가 추세와 저금리로 인해 자산운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험사들의 자구책으로 풀이된다. 특히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는 중소형사들에게 미칠 파급효과도 만만치 않아 업계에 컨설팅 바람이 거세질 전망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교보, 금호, 동양생명이 각 사 전략 아래 경영 컨설팅을 받기 위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 CI교체를 통해 동북아 최고 보험사로 거듭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 교보생명은 최근 내부적으로 전사적 경영 컨설팅을 받기로 의견을 모았다. 현재 3~4개 전문 컨설팅 업체로부터 프리젠뎨이을 신청 받아 업체 선정을 위한 실무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각 부서 팀장급들이 대부분 참여해 컨설팅 업체 선정 작업에 분주한 상황이다.

WLR펀드로부터 외자유치를 추진 중인 동양생명도 왓슨 와이어트사로부터 컨설팅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 컨설팅은 동양생명의 정확한 주당 가치를 산정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향후 주식시장 상장이나 추가 외자 유치를 위해서는 현재 주당 가치를 산정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

특히 WRL로부터 추진중인 250억원 규모의 외자 유치와는 무관하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번 컨설팅과는 상관없이 이달말 경 자금 유입이 마무리 될 것으로 설명했다.

다만 전환사채로 자금이 들어오는 만큼 정확한 전환가 산정을 위한 검토 작업에 시간이 소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생명도 그룹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맥켄지 컨설팅을 위해 그룹 T/F팀에 2~3명의 인원을 파견한 상태.

현재 각 계열사별로 인원을 보강해 20명 정도의 인원이 컨설팅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금호생명은 그룹차원의 전사적 경영 컨설팅 아래 신판매채널 확대 등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편 삼성, 대한 생명을 제외한 중소형사들도 조만간 경영 진단과 신판매채널 확대를 서두르고 있는 업체들에게도 컨설팅 붐을 일으킬 전망이다.

생보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시장 환경에서 새로운 돌파구 마련을 위해 경영 진단을 받는 생보사가 늘고 있다”며 “예전과 달리 분위기 보다는 각사들이 필요에 의해 컨설팅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송정훈 기자 jh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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