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신한證 실적 호조 ‘눈에 띄네’

임상연

webmaster@

기사입력 : 2001-12-19 19:22

11월 실적 151억…자산운용 이익 급증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지주사 조직개편후 공격적 마케팅 주효



지난 9월 신한지주사로 개편된 신한증권이 알짜배기 중형 증권사로 거듭나고 있다.

신한증권은 지난 11월 한달 동안 151억원의 실적을 올려 이 부문 업계 8위에 올라섰으며 누계실적은 굿모닝 동양 하나 한빛증권등을 제치고 7위를 차지했다.

신한증권의 이 같은 실적 상승은 조직개편이후 지주사내 은행 보험등의 금융자회사와의 연계서비스를 차례로 선보이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지주사 통합으로 인한 대외이미지 상승도 실적 상승에 큰 도움이 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신한증권은 안정적인 포트폴리오와 엄격한 내부규정에 따른 자산운용으로 큰 이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나 위탁수수료 수익에 얽매인 증권사들의 수익구조에서 조금씩 탈피해나가고 있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신한증권이 지주사 조직개편이후 실적부문 업계 상위권 진입을 가시화하고 있다.

신영 신한 하나 한빛 교보증권등 19개 중소형증권사의 11월 실적을 조사한 결과 지난 10월까지 4~5권에 머물던 신한증권이 하나 한빛증권등을 제치고 신영증권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표참조>

신한증권은 위탁수수료 부문에서 82억원의 수익을 올려 업계 전체 13위를 차지했지만 영업수익에서 위탁비중이 19.7%로 낮아 위탁수익에 얽매이지 않는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나타냈다.

신한증권은 자산운용부문에서도 경쟁사에 비해 월등히 높은 실적을 보였다. 특히 상품채권부문에서 8억8천만원의 수익을 올려 업계 2위를 차지했으며 인수주선 파생상품등에서도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신한증권 관계자는 “지주사 조직개편이후 안정적인 구도에서 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지주사내 자회사간 연계서비스로 고객들의 신뢰도가 높아지고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통한 자산운용을 통해 수익구조가 고르게 재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신한증권은 내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지점확대, 금융신상품 개발등을 단계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지점확대 계획의 경우 현재 27인 지점수를 30%정도 늘려 시장 기반확대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중소형 증권사 11월 세전순이익 및 누계 현황>

(단위 : 억원)

/ / 11월 / 연누계 / 순 위

/ 신 영 / 165 / 380 / 1

/ 신 한 / 151 / 368 / 2

/ 하 나 / 68 / 311 / 3

/ 한 빛 / 31 / 263 / 4

/ 유 화 / 56 / 219 / 5

/ 부 국 / 53 / 195 / 6

/ 서 울 / 98 / 195 / 7

/ 미 래 / 87 / 177 / 8

/ 교 보 / 38 / 167 / 9

/ 한 화 / 88 / 163 / 10

/ 메리츠 / 33 / 142 / 11

/ 한 양 / 46 / 112 / 12

/ 일 은 / 52 / 102 / 13

/ KGI / 32 / 91 / 14

/ 동 부 / 64 / 81 / 15

/ S K / 74 / 57 / 16

/ 신 흥 / 35 / 75 / 17

/ 리젠트 / 9 / -1 / 18

/ 세 종 / 46 / -47 / 19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