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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비 수가 일원화 시급”

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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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12-12 21:32

협회, 진료 수가 실태 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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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일반 환자에 비해 높게 책정돼 있는 교통사고 환자의 진료비를 대폭 낮춰 의료비를 일원화해야 한다는 통계 조사 결과가 나와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협회가 인제대학교 보건행정부 김진현 교수팀에 의뢰해 실시한 ‘교통 사고 환자에 대한 진료수가 실태 조사’에서 이 같은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조사에서는 교통사고 환자의 진료비가 일반환자보다 최고 28%나 높은 가운데서도 실태조사 대상자들은 의사 93.7%, 간호사 93%가 치료내용에 차이가 거의 없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주요도시 의료전문가 및 일반 소비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94%에 달하는 의료전문인이 교통사고 환자와 일반 환자의 진료내용에 거의 차이가 없다고 응답했다.

또한 일반인의 60%는 물론 교통사고 경험이 있는 피해자의 56%도 교통사고 환자와 일반인의 진료비가 동일해야 한다고 응답, 일반환자에 비해 최고 28%까지 높은 교통사고 환자 진료비의 일원화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내용에 차이가 없다고 응답한 의사(6.3%)들도 치료비가 차이나는 이유를 진료수가와 관련이 없는 고가장비 사용빈도나 입원기간, 주사제 및 약제 사용량 때문인 것으로 응답해 의료기관들이 수입보전을 목적으로 일반환자와 교통사고 환자의 진료비 일원화를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정훈 기자 jh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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