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는 12일 ‘기업비즈니스자원의 통합: CRM에서 eAI진화’ 세미나에서 “2002년부터 2004년까지 3년간 92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경영정보화, 우편정보화, 금융정보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각 부분별 추진계획을 살펴보면 금융분야에서는 2002년에 우체국금융시스템의 안정화 및 최적화를 추진하고, 2003년에는 금융DW, CRM 및 백업시스템을, 2004년에는 자산부채관리/위험관리시스템 등에 47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경영부문에서는 통합경영관리시스템(ERP)을 비롯해 경영정보시스템(EP) 및 EAI, 전략경영시스템(SEM), 임원정보시스템(EIS) 등에 287억원을 투입하고, 우편부분에서는 기존 운영중인 업무시스템 보완, 거점 및 거점간 운영관리시스템, 관제시스템, 전략지원시스템, 통합고객관리시스템 등에 17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정보화 종합추진계획을 통해 정보시스템의 통합성을 확보하고, 우정사업의 경영효율화를 위한 정보시스템이 구축됨으로써 디지털 금융체제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춘동 기자 bo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