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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銀 ‘신용카드 고객 로열티 높인다’

전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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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12-12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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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이 내년도 신용카드업 경영계획을 확정했다. 이 안의 핵심은 DB마케팅을 통한 고객 로열티 제고다.

올해 신용카드 매출액 2조7000억원 달성, 회원수 135만명 확보를 예상하고 있는 하나은행은 내년도에는 신규회원 창출보다 기존 고객의 로열티 제고에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13일 은행계에 따르면 하나은행 카드사업본부 관계자는 “내년 2월에 완료되는 신시스템을 기반으로 DB마케팅을 강화하고 하나카드의 주거래 고객을 타깃으로 전문계 카드사에 버금가는 부가서비스 개발에 적극 나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내년을 CRM원년으로 삼을 방침이며 신규회원 확보보다는 내실을 기하는데 초점을 둘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하나은행 신용카드 회원이 급격하게 증가한 이유는 내년 신용카드사업본부 분사를 염두해 두고 CM(Credit Manager)으로 불리는 전문 설계사를 통해 회원 확보에 주력했기 때문으로 카드업계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에 앞서 하나은행은 지난 11일 증권거래소에서 개최한 IR에서 올해 신용카드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114%정도 증가한 2조7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원수도 지난해 대비 두배 가까이 증가한 135만명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은행의 지난해 신용카드 매출액과 회원수는 각각 1조2590억원과 69만명이다.

또한 2001년 은행 전체 수수료 수익 2500억원중 신용카드 수수료 수익은 950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신용카드 수수료 수익 470억4000만원에 비해 100% 늘어난 수치다.



전지선 기자 fnzz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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