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들의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꾸준히 상승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들어 손보사들간 시장점유율에서 이상 기류가 감지돼 주목된다.
삼성화재의 시장점유율이 다시 30% 밑으로 떨어진 가운데 현대, 동부화재도 소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하반기 들어 부실 손보사 매각 작업에 청신호가 보이는 데다 교보자동차보험 등 신규사들의 공격적인 영업이 타격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 현대, 동부, LG화재 등 대형 손보사들의 9월 이후 FY 2001년 하반기 시장 점유율(M/S)이 하락하거나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다. <표참조>
전체 원수보험료 기준으로 삼성화재가 9월 이후 M/S가 29%대로 떨어졌으며 현대, 동부, LG화재가 각각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대한화재가 최근 매각 작업이 타결됨에 따라 본격적인 영업 재개가 점쳐지고 있는 데다 단종보험사인 교보자동차보험의 공격적인 영업으로 자동차보험 시장경쟁이 더욱 치열해 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이들 업체들은 시장 점유율 소폭 하락에도 불구하고 자동차보험 M/S는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 아직까지 교보자동차보험의 공격 영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초부터 대한, 국제, 리젠트 등 부실 3사 고객들의 상위사 이탈현상이 두드러지면서 대형사들의 M/S가 유지되고 있는 것. 대형사들의 M/S가 지난해에 비해 여전히 증가세를 보이는 것도 이러한 요인이다. 반면 현대, 동부화재는 9월에 비해서는 비슷한 증가율을 보였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대비해 각각 0.2%P, 0.6%P 떨어졌다.
한편 동양화재는 9월까지 M/S증가율이 8.0%에 그쳤지만 지난달 10.5%로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동양화재의 이러한 증가세는 영업 조직 확대에 따라 상품 판매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대형사들이 신규시장 진입사들의 영향에 직접적으로 타격을 입지는 않고 있다”며 “하지만 부실사들이 원활히 매각되고 교보자동차보험의 상품 판매가 확대될 경우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형 손보사 11월 매출실적표>
(단위:백만원, %, %P)
/ 구 분 / / 자동차 / / 장기보험 / / 일 반 / / 합 계
/ / / 원수보험료 / M/S증감 / 원수보험료 / M/S증감 / 원수보험료 / M/S증감 / 원수보험료 / M/S증감
/ L G / 11월 / 79,596 / 0.0 / 91,756 / 0.4 / 27,420 / 1.8 / 198,772 / 0.4
/ 삼 성 / 11월 / 202,000 / 0.4 / 211,000 / 1.6 / 36,500 / 2.2 / 449,500 / 0.8
/ 동 양 / 11월 / 54,918 / 1.6 / 52,668 / 0.7 / 52,457 / 2.7 / 160,043 / 1.7
/ 현 대 / 11월 / 91,145 / -0.2 / 96,942 / 0.1 / 34,590 / -1.1 / 222,677 / -0.2
/ 동 부 / 11월 / 89,282 / -0.5 / 98,170 / -0.4 / 17,400 / -0.6 / 204,852 / -0.6
▶ 가마감한 수치, 증감은 지난해 대비
송정훈 기자 jh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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